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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건강문화지원팀
2015 발달장애청소년 여름 자립캠프 'We Made It !'(우리가 해냈어!) 추억 나누기
작성일
2015-08-25 15:08

 

2015 발달장애청소년 자립과 또래관계 향상을 위한 여름캠프 

 'We Made It !'(우리가 해냈어!) 1박 2일간의 즐거운 이야기들..

 

 

뜨거운 햇살 아래 시원한 물놀이가 생각나는 7월 말.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730~ 31일까지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12일간의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We Made It!”(우리가 해냈어!)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캠프는 자립과 협동을 주제로 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캠프 준비기간 동안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여 캠프동안의 식사 메뉴, 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을 사전회의를 통해서 정하고, 이를 토대로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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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캠프 당일 날 아침. 친구들은 들뜬 마음으로 복지관에 모였습니다. “모두 신나게 여름을 즐기고 오세요~” 관장님의 말씀에 친구들은 모두 네~ 출발!라고 큰소리로 대답하고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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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시원한 물놀이겠죠? 가평 용추계곡에 도착한 우리 친구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에 열중하였답니다. “선생님 같이해요~” 라고 말하며 선생님 손을 잡고 물을 뿌리며 누구하나 빠짐없이 서로 어울려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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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신나는 북한강 수상 레포츠! 안전을 위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탑승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자신이 타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탑승하였습니다.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친구의 손을 꼭 잡고 괜찮아! 내가 예전에 타봤는데 하나도 안 무서워!”라고 응원하며 함께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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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캠핑카에 도착하여 젖은 옷을 갈아입고 먹거리를 사러 마트로 고고~ 식재료팀, 조미료팀, 일회용품팀 총 3개 팀으로 나누어 삼겹살 파티 및 다음날 아침식사재료를 구입하였습니다. 팀원들과 협동하여 자신이 먹을 재료들을 직접 고르고 계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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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삼겹살 파티! 마트에서 갓 사온 따끈따끈(?)한 재료들을 씻고, 양념을 그릇에 담는 등,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식사준비를 하였습니다. 맛있는 고기와 함께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친구들 또는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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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마지막은 역시 불꽃놀이지 ~ 선생님을 따라서 원을 그려볼까?” 불꽃으로 그린 그림을 사진에 담고, 불꽃이 다 타들어갈 때까지 자신의 소원을 빌기도 하였답니다. 이후 다음날 위해 취침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잠자리가 어색한지 뒤척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어느덧 모두 단잠이 들었습니다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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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차량별로 아침 재료를 받아 계란 프라이와 볶음밥을 스스로 만들어먹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피곤한 내색 없이 담당을 나누어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캠핑카를 정리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듬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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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마지막 일정인 남이섬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여객선을 타고 남이섬에 도착하여 남이섬 관광, 자전거 투어, 팀별 미션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날씨가 매우 더워 온몸에 땀이 비 오듯 쏟아졌지만 친구들은 마지막까지 즐거운 모습으로 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길. 친구들은 선생님 언제 또 와요? 내년 이맘때 와요?”, “재미있었어요. 하루 더 있다가요.”라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했던 이번 여름캠프,

12일간의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우리 친구들이 또 한걸음 발전했으리라 믿습니다. 

내년 여름을 벌써부터 기대해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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