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집단멘토링 - 봄테마기행

봄 꽃 가득한 여의도 공원에서 꽃향기 맡으며 자전거 타볼까요??

평년보다 일찍 핀 벚꽃이 봄이 오길 기다린 듯 활짝 만개한 어느 날.

시각멘토링 프로그램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마음으로 외쳐라!Ⅱ’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15명과 성인 멘토 15명이 봄을 맞

이하여 싱그러운 벚꽃향이 가득한 여의도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활동은 새로 만난 멘토와 멘티가 처음으로 하는 외부활동이었기 때문에 멘토들은 30분 일찍 복지관에 모여 오늘의 일정에 대

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았고 야외 활동 시 주의사항,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교육받으며 멘티 맞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자~! 들뜬 표정으로 아이들이 한명씩 부모님 손을 잡고 복지관으로 들어오네요. 빠뜨린 준비물은 없는지, 놓고 가는 것은 없는지

체크해보며 설레이는 마음을 부풀렸습니다.

신나게! 안전하게! 봄 나들이 벚꽃축제를 즐기기로 약속하고 멘토, 멘티 출발~~~!  

씽씽~ 내 자전거가 제일 빠르죠?!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즐거운 대중교통 체험을 하며 여의도 공원에 도착!

멘티의 취향에 맞게 2인자전거와 1인자전거를 빌려 멘토와 함께 씽씽 달릴 준비를 하였습니다.

자전거를 타자마자 페달을 씩씩하게 돌리며 ‘선생님~ 제가 제일빠르죠?’ 라고 말하며 자랑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선생님~ 저 여의도공원 100바퀴 돌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자신만만해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멘티들은 멘토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흩날리는 벚꽃을 맞으며 벚꽃엔딩 사진을 찍기도 하고 주변에 있는 다양한 꽃들을 만져

보고 향기도 맡아보았습니다. 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한 봄 날씨 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1시간이 넘도록 쉬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굴렸답니다~~

여의도 IFC몰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의도 공원 벤치에 앉아 자전거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도시락을 맛있게 먹은 뒤 공원주변을 산책하려 했으나 먹구름이 점

점 하늘을 메우고 있어 실내에서 구경할 수 있는 IFC몰에 들어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멘티들은 평소 좋아하는 전자기기 쇼핑몰에 가서 구경을 하기도 하고 어떤 멘티들은 좋아하는 문구류나 음악 듣는 곳으로 가서 자

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즐기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또한 자전거타기로 인해 힘들다고 했던 멘티들은 편안한 카페에 자리

잡아 멘토와 담소를 나누며 쉬기도 했습니다.

이번 집단멘토링을 통해 처음으로 야외체험을 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멘티-멘토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더욱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멘토들의 이야기!

멘티가 모두 집으로 돌아간 후 멘토와 함께 오늘 진행된 활동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활동하며 멘티와 함께 찍은

사진을 네이버 밴드(band)에 올려서 멘토와 멘티의 벚꽃사진을 공유하기도 하였고, 개별멘토링 활동에 대해 어떤 것을 할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처음 진행되는 집단멘토링 활동에 대해 책임감과 뿌듯함을 얻었다는 멘토들!!

다음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멘토 간담회를 마쳤습니다.

5월에도 즐거운 모습으로 만나요~~ *^^*

- 글/사진 사회통합팀 최은희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