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복지관이야기

건강문화지원팀
[사회통합팀]광릉수목원에서 시각어린이와 함께한 6월 체험활동 이야기~!
작성일
2014-06-20 10:06


6월 숲속활동 현장학습

행복충전 광릉수목원으로 떠나요~



                          _MG_2675.png

 

 날씨가 유난히도 맑았던 지난 614.

 복지관은 아침부터 멘토와 멘티들로 북적였답니다. 복지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기대에 부푼 멘티들의 들뜬 기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집도, 학교도, 복지관도 아닌 새로운 곳에 간다는 사실에 많이 신이 났나 봅니다.

광릉수목원은 경기도 포천시의 광릉숲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으로, 3천 가지가 넘는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고 해요. 광릉수목원이 관통하고 있는 광릉숲은 지난 20106,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답니다. 무려 540년이 넘도록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전해 온 광릉숲을 느껴보러 멘토-멘티 출동!

 

 수목원에 도착해 숲으로 들어가자마자 전문해설가가 우리를 반겨주었고 아이들에게 수목원의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잎, 곤충, 나무껍질 등 숲에 있는 다양한 재료들을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곤충과 식물들을 직접 만져보았는데 내 손바닥보다 훨씬 조그만 곤충을 조심스럽게 만져보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함에 대해 느껴보았고 문지르면 향긋한 숲 내음이 베어나는 나뭇잎에서 자연의 냄새를 느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_MG_2406.png   _MG_2391.png   _MG_2415.png

_MG_2428.png   _MG_2438.png   _MG_2472.png


 광릉수목원에는 특히 벌이 많이 있었는데 벌들은 1년이 지나면 다른 벌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말씀해주시면서 벌들이 떠난 벌집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잣나무 옆을 지나면서는 잣 열매를 먹어보는 체험의 시간도 갖았습니다. 숲길을 걷다가 깊게 패인 자국을 발견하자 지난 밤 멧돼지가 훑고 간 자리라고 하면서, 먹이를 찾아 땅을 헤치는 멧돼지의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도 갖았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휴게광장에서는 목공예작품 만들기 시간으로 딱따구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줄을 당길 때마다 딱딱딱소리가 나는 장난감이 재미있는지 계속 잡아당기며 여기저기서 꺄르르웃는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_MG_2566.png      _MG_2597.png


 맛있는 도시락을 먹은 후에는 멘토와 멘티가 수목원을 자유롭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단체활동에서 벗어나 자연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각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복지관 밖에서 멘토와 멘티가 더욱 친밀한 교감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 광릉 수목원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아이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간직되기를 바라며.. 다음 활동도 기대해주세요^^




/사진 종로장애인복지관 사회통합팀 최은희 사회복지사, 수연 멘토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