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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건강문화지원팀
[사회통합팀]시각멘토링 - 1박2일 신나는 여름캠프
작성일
2014-08-13 15:48



<시각장애아동·청소년 멘토링프로그램>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마음으로 외쳐라” 12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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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 가득한 팥빙수, 시원한 수박이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날.

시각 멘토링 프로그램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마음으로 외쳐라!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15명과 성인 멘토 15명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12여름캠프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멘토와 멘티가 함께 했던 외부활동과는 달리 이번에는 특별하게 12일을 동고동락하는 여름캠프 였기 때문에 기대감이 두배로 가득 찼답니다.

이제 출발해도 될까요?” 라는 외침에 아이들은 큰 소리로 ~~!” 라고 대답하며 가평 산내들 체험마을로 이동했습니다.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있어 예상했던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고 가볍게 짐을 풀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서울을 벗어나 공기 좋은 가평에 오니 밥맛이 꿀맛처럼 달콤한지 밥을 두 공기씩 먹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여름 체험 활동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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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체험으로 승마체험을 하였습니다.

! 선생님 이게 무슨 냄새에요? 어디서 똥 냄새가 나요.” 지독한 말똥 냄새가 우리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지만 말 등 위에 올라가 승마체험 하다 보니 어느새 구수한 냄새로 느껴지며 승마체험을 즐겼습니다.

 

두 번째 체험으로 무려 10m 높이에 올라가 오로지 줄에만 의지해서 반대편까지 건너가는 짚라인 체험을 하였는데 씩씩한 모습으로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10m 높이의 계단을 성큼 성큼 올라가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화이팅!!”을 외치며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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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로 사륜 오토바이 체험을 하였습니다. “선생님 저 한 번만 더 탈래요.” 멘토와 멘티가 가장 재밌어했던 체험 중 하나였는데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멘티들은 사륜 오토바이 체험을 진행한다는 말만 듣고도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했고 부릉부릉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람을 손끝으로 느끼며 운동장을 마음껏 달렸습니다. 간식 시간! 마지막 체험인 물놀이를 하기에 앞서 선생님들이 준비한 시원한 수박과 맛있는 감자, 고구마를 먹으며 물놀이를 하기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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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던 물놀이 체험! 카약타기, 뗏목타기, 보트타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멘토와 멘티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물고기를 잡으려고 애쓰기도 했습니다.

 

바비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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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킁킁’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다!!” 캠프의 묘미, 바비큐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쪽저쪽에서 선생님 더 주세요.” 라는 말이 들릴 정도로 아이들은 상추에 고기를 싸 먹으며 준비했던 음식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레크리에이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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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실습생 윤은별, 김지영 선생님의 진행으로 멘토와 멘티는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끝까지 탈락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중했던 청기 올려! 백기 내려! 게임, 스피드 게임, 23각 장애물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 있었던 23각 경기에서 멘토와 멘티가 하나가 되어 뒤뚱뒤뚱 달리는 모습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비행기조”, 열정적으로 참여해서 열정상을 받은 고집조”, 비록 점수가 가장 낮지만 행복한 웃음을 선물해준 해피바이러스상 일레일레조모두에게 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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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 멘토의 소원을 담은 풍등을 하늘 높이 날리기도 하고 하나, , 셋 점화!!” 소리에 맞춰 모닥불을 점화하며 캠프파이어도 하였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춤을 추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동안 숨겨왔던 아이들의 춤 솜씨를 아낌없이 발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너무 아쉬워요~!!

얘들아 일어나자. 아침이야!” 어제 너무 열심히 참여해서일까요? 아이들을 깨우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멘토와 멘티는 천연염색 체험활동에 참여하였는데 주변에 피어있는 꽃과 나뭇잎을 따서 손수건 아래에 깔고 숟가락으로 두드리면 예쁜 꽃과 나뭇잎 모양이 손수건에 그대로 묻어나와 염색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치자물로 마무리 염색을 하며 아이들의 취향대로 예쁜 손수건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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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의 캠프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아쉬운 마음으로 복지관도착. 아이들은 부모님을 만나자 마자 엄마! 정말 재밌었어요. 제가 뭘 했냐면요라고 말하며 여름캠프에서 했던 즐거운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랑 하였답니다.

 

12일 동안 즐겁고 신나게, 그리고 다치지 않고 잘 활동해준 멘티, 멘토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우리 다음 캠프 때 또 만나요. ^^

 

 

 

/사진 사회통합팀 최은희 사회복지사, 김지영 실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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