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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건강문화지원팀
시각장애아동.청소년 3월토요체험활동 오늘은 내가 요리사!
작성일
2015-04-07 17:35


<시각장애아동.청소년 3월토요체험활동>


오늘은 내가 요리사!



봄이 성큼 다가온 3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마쳤을 무렵, 올해의 첫 번째 3월 토요체험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복지관 3층에서는 오늘의 주인공인 멘토-멘티들이 모여 부푼 마음으로 모여 있었고, 오늘 어떤 재료로 무엇을 만들지 무척이나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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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꿈꾸는 멘토링 작성하는 모습                                      ▲ 멘토-멘티가 서로 약속을 다짐하는 서약서 작성 모습



요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멘토와 멘티들은 앞으로의 예술교육 활동에 서로에게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작성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보고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기도 했구요. 오늘의 멘토-멘티가 한 약속이 오래도록 변함없기를 바랍니다.

 


누가 누가 더 잘 만들까?

조별로 그룹을 나누어 멘토-멘티들이 본격적으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자, 프로그램실은 맛있는 음식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유부초밥 팀은 잘 익은 밥과 재료를 맛깔나게 버무려 유부 속을 채워 나갔고, 조물조물 주무르며 한 입에 알맞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드는 멘티들의 모습!

해물파전 팀은 각종 해물과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반죽을 개고 전을 부치기까지 완성도 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고, 손이 많이 가는 요리였음에도 힘든 내색 없이 가장 늦게까지 완성을 위해 노력했답니다.

샌드위치 팀도 채소와 빵을 알맞게 써는 것부터 재료를 모두 썰고 각자 원하는 재료를 이용하여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떡볶이 팀은 떡을 물에 불리고 각종 채소를 썰어 알맞은 때에 냄비에 넣고 끓여내기까지 스스로 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멘티들이 만들어서 인지 너무나 맛있는 떡볶이가 완성되었답니다.

 

이처럼 재료를 다듬기 위해 칼을 사용하는 팀도 있었고, 요리과정에서 불을 사용해야하는 팀도 있었는데 혹시나 사고가 일어나진 않을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무사히 요리활동을 마쳤습니다, 특히나 멘티들은 한창 호기심이 많을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시간 내내 조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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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겁게 요리활동에 참여하는 멘토-멘티 모습




멘티들은 주로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을 먹기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니 너무 좋다고 표현하였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선생님 다음에는 햄버거 만들어요등 다양한 소감을 말해주었답니다. 또한 각자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기에 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되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을 나누는 자리에는 항상 맛있는 음식이 빠지지 않는법! 멘티들에게도 오늘 활동이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3월 특별활동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4월에도 기대해주세요^^



글/사진   강수연 멘토, 최은희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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