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아동청소년 난타팀 제 5회 무지개 예술 축제 본선 참가

사단법인 무지개 예술단에서 주관하는 무지개 예술 축제가 11월 10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시각장애아동청소년 난타반(예술반)4명의 친구들이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경산으로 떠났습니다.

북과 북채를 싣고 한참을 달려간 경산 실내체육관!!! 도착하자마자 식사 후 바로 리허설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두근두근~ 아이들은, 무대 뒤 기다리면서 “떨려요.”, “선생님 저희 실수하면 어쩌죠?”, “저희 잘하나 못하나 한번 봐주세요.”등 긴장한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 북채를 잡고 나니 언제 긴장했냐는 듯이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본선 경연 직전, 다 같이 포토타임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본선 공연,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긴장은 어디에도 없고,

 열심히 가락에 집중하는 우리 친구들!!

경산 실내 체육관은 온통 아이들의 세찬 북 소리로 가득했고, 연주가 끝나자 끊임없는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멋지게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친구들은 “선생님 저희 어땠어요?, 잘했나요?, 보여주세요.”, “너무 아쉬워요,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고 말하며 흥분과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본선경연 후에는 곧 바로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두근두근~ 장려상은 !!!!! “종로장애인복지관 울림 소리팀”이라는 사회자의 목소리가 온 체육관의 가득 울려 퍼지고, 많은 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올라선 시상식 무대의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참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날,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지치지 않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우리 친구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 멋진 경험이 되었길 바랍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 울림소리 난타반 파이팅!!

글/ 사진: 최은선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