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노동조합 연계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프로그램』

종로장애인복지관은 2013년 7월 국립서울맹학교와 SK텔레콤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헬스키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꾸준히 헬스키퍼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종로장애인복지관은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경기도 이천시 소재)에서 진행하는 SK텔레콤 노동조합 연계 하계가족캠프 행사에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7명의 서울맹학교 안마수련과정 학생들이 참여하여 1일 70명에게 건강안마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헬스키퍼는 SK텔레콤 노동조합 하계가족캠프에 참여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통하여 원하는 시간에 안마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함과 안마서비스를 받는 모든 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천연 아로마 향초, 근육이완을 돕는 클래식 음악, 이완된 몸을 보살피는 건강음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최상의 서비스 프로그램입니다.

 “평소에 안마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자나요. 이렇게 시각장애인 안마사님들에게 안마를 받으니까 시원하고 개운하네요. 요즘 어깨통증으로 팔이 잘 올라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팔이 올라가져요. 정말 좋네요.”                                                                                                          - 정OO 헬스키퍼 이용자-

“시원하게 안마도 받고 시각장애인 안마사님들이 평소에 운동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주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님들이 알려준대로 운동을 하면 이제 아프지 않고 건강해질 것 같네요.”

- 이OO 헬스키퍼 이용자-

 안마서비스가 끝나면 안마를 받으신 이용자분들이 안마사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합니다. 그 이유는 안마사님들이 신체의 통증을 해결해 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까지도 치유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료재활과정을 배우면서 임상실습을 할 경험이 많지 않은데 하루에 많은 분들에게 안마를 하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고, 9회기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개인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허OO 시각장애인 안마사-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9회기 동안 진행된 이번 헬스키퍼 프로그램에는 약 550여 명이 건강안마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또한, SK텔레콤 노동조합 연계 하계가족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의 자녀들에게 자원봉사기초교육을 실시하여 장애인식개선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헬스키퍼 프로그램은 단순 안마서비스의 목적 이외에 시각장애인 안마사 분들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해 기업 헬스키퍼 고용기회를 마련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글?그림 _ 차재억 사회복지사(직업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