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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직업지원팀
직업훈련프로그램 설맞이 절기행사 <해피설데이!>
작성일
2016-02-16 17:52

직업훈련프로그램 설맞이 절기행사
<해피설데이!>


지난 2/5(금)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직업훈련프로그램 「드림업」 및 「내일일터」에서는 설맞이절기행사 <해피설데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설행사를 통해 전통놀이체험을 비롯하여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면서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투호, 꼭 성공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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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맞이절기행사에서 전통놀이체험으로 훈련생들이 투호던지기 체험을 하고 있다.


설 명절의 옛 풍습을 느끼기 위한 첫 번째 시간으로 투호던지기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총 20여명의 훈련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투호를 던졌습니다. 작은 통에 화살처럼 생긴 투호를 던질 때에 훈련생들의 표정은 어느새 진지해졌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과연 투호를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 가득한 표정들도 엿보였습니다. “와아! 선생님 성공했어요!” 하며, 한 훈련생의 함성이 터져 나오자, 너도나도 다같이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에는 두 팀에서 각각 가장 잘한 훈련생 대표를 선발하여 투호던지기 대결을 하였습니다. ‘이겨라!’ 하는 응원과 함께 순차적으로 투호를 던졌고, 결국 청팀의 한 개의 투호가 성공하면서 청팀의 승리로 모든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며 웃고 즐기다보니 설 명절의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 명절, 빠질 수 없는 노릇노릇 부침전!”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전입니다. 전부치기가 설명절 음식의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절 필수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가족들에게 가져다드릴 맛있는 전을 만들기 위하여, 훈련생들은 먼저 손을 씻고 앞치마를 두른 뒤, 전부치기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오늘 만드는 전은 ‘버섯부추전, 호박전, 꼬치전’ 이었습니다. 조별로 나뉘어 각 조에서 만들 전의 종류를 확인하였고, 재료와 조리도구를 준비하였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전 만들기의 순서와 방법을 기억하여 본격적인 요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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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지전의 재료를 썰고 있다.            ▲ 밀가루옷과 계란물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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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 꼬지에 재료를 꽂고 있다.     ▲ 기름을 두른 팬에 호박전을 부치고 있다.


 꼬지전을 만드는 조는 재료를 잘게 써는 것부터 썰어낸 재료들을 순서에 맞게 꼬지에 꽂는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똑같은 크기로 재료를 썰어야하는데 재료의 크기들이 제각각이라 어설프기도 하고, 꼬지순서에 따라 예쁘게 꽂아야하는데 손이 익숙하지 않아 여러 번 끼웠다 뺐다를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호박전과 버섯부추전을 만드는 조도 마찬가지로 재료들을 적당한 크기로 썰고, 썰어낸 재료들은 계란물과 밀가루옷을 입혀 뜨거운 기름을 두른 팬에 전을 노릇노릇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익어가는 전과 함께, 전의 고소한 냄새가 복지관 전체를 가득 메웠습니다. 고소한 향에 정말 명절이 된 것 같은, 다들 기대감이 가득한 표정이었습니다. “아 정말 맛있겠다!. 아 먹고 싶다. 언제 먹을 수 있어요?” 여기저기서 훈련생들의 기대 어린 질문이 터져 나왔습니다. “먼저 가족 분들 드릴 전들을 포장하고 나서 우리 함께 나눠먹어요.” 하는 선생님의 외침에, 다들 하나같이 포장용기를 들고 만들어진 전 중에서도 예쁜 전을 골라내어 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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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전을 포장용기에 담아 포장하고 있다.   ▲ 포장용기에 담은 전의 모습이다.


“함께 나눠요~”


 드디어 뜨거운 기름 앞에서의 고생을 끝내고, 드디어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열심히 만들어낸 전과 함께, 봉사자분들의 손길로 직접 빚어놓았던 만두를 쪄내고, 2월 생일잔치로 맛있는 케잌까지 함께 어우러지니, 푸짐한 만찬이 마련되었습니다. 풍성한 음식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니 더 없이 풍성하고 화목한 설 명절이 되었습니다. 


행복하고 풍성한 설명절처럼,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모든 이용자분들의 가정마다 늘 행복하고 사랑 넘치는 일들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사진 직업지원팀 안재빈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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