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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건강문화지원팀
[사회통합] 청각장애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그룹활동 2회기
작성일
2012-10-31 17:01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지원 사업
청각장애 청소년의 생애설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너와 나 같이(가치) 찾기”


 
유난히도 비가 많이 왔던 10월 27일 오후 3시.
청각장애 청소년 멘티와 대학생 멘토의 신나는 그룹 활동이 있었습니다.
이번 그룹 활동은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요리활동으로 준비했는데요,
요리 활동을 통해서 ‘요리사’라는 직업 탐색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지난 9월 미술작업을 활용한 그룹 활동을 한 후 꼭 한달만에 만났는데요. 오늘은 요리학원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
 
멘토, 멘티가 도전할 작품은 ‘칠리새우오므라이스’였습니다. 오므라이스라고 생각하면 단순한 요리 같지만, 양파, 베이컨, 새우, 쭈꾸미 등을 직접 손질하고 칠리소스까지 만들어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였답니다.
 
우선 강사 선생님의 시범을 보며 순서를 익히고 채소들마다 다른 손질법을 익혔습니다. 다양한 재료들이 있지만 익는 순서와 색깔에 따라 먼저 볶는 순서가 있음을 알았고, 오므라이스의 생명인 계란 지단 잘 부치는 비법도 선생님께 전수 받았답니다^^



 

 
▲ 요리 강사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

 
 
 
위험한 칼과 불 사용도 멘토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고, 요리 학원을 다닌 경험이 있는
멘티는 오히려 멘토들보다 더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멘토들의 요리 도우미를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요리 활동이 진행되며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멘티들이 강사에게 질문하며 요리사에 대한 궁금증들도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요리사 자격증 준비와 관련한 질문부터 언제부터 요리를 배웠는지, 재료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질문들이 이어지며 새로운 꿈을 꾸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평소 집단 활동에는 흥미도 없고 좋아하지 않는 멘티도 오늘은 신이 났는지 자신이 요리하는 모습을 봐달라며 손짓을 하기도 하고 일등으로 요리를 완성해서 자랑하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완성된 요리를 핸드폰으로 찍어 어머니께 사진 전송을 한 후 담당자에게 확인까지 받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 요리에 집중한 모습과 칠리새우오므라이스 완성 !
 


 

각종 소스와 파슬리 가루로 데코레이션까지 마친 요리 작품을 다 같이 둘러앉아 나눠먹는 맛은 말 그대로 꿀맛이었답니다!
“힘들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먹어요~” 라고 외치던 멘토, 멘티들은 어디로 갔는지 다들 한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궂은 날씨였지만 집단 멘토링에 참여해준 멘토, 멘티들 덕분에 10월 활동도 즐겁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답니다.
 
 
11월 24~25일(예정)에는 멘토, 멘티들이 모두 모여 1박 2일로 캠프를 떠납니다 !
캠프 후 뒷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구요, 청각장애 멘토링 프로그램 ‘너와 나 같이(가치)찾기’ 에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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