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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건강문화지원팀
[사회통합/아동]'점프팡팡 & 쿠킹SHOW'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작성일
2012-11-07 10:26


시각장애어린이의 사회성향상 체육 · 요리활동
‘ 점프팡팡 & 쿠킹SHOW ’

 

10월 30일 오후, 단풍잎이 붉게 물든 어느 날.
오늘은 우리 복지관에서 시각장애어린이들과 함께 체육 · 요리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는 날입니다. 아장아장 엄마의 손을 잡고 걸어오는 아이부터 보디가드처럼 엄마 앞을 지키며 걸어오는 아이까지 총 8명의 아이들이 4층 강당으로 모였습니다. 첫 수업은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개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점프팡팡 & 쿠킹SHOW’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아이들이 또래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는 그룹 놀이수업이며 이 시간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신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o 점프팡팡 o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에서 생활지도자로 계시는 추순영 체육 강사님과 처음 인사를 나누고 1:1로 매칭된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함께 강당이 얼마나 넓은지 벽을 만져보며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육활동 첫 시간에는 우리 아이들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해보는 기초체력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좌전굴, 스텝, 윗몸일으키기, 20m왕복달리기의 4가지 동작을 선생님과 함께 차례대로 측정하였습니다.


▲ 좌전굴 측정 하는 모습                                     ▲ 스텝 개수 측정하는 모습


▲ 윗몸일으키기 측정 하는 모습                           ▲ 20m 왕복달리기 측정하는 모습


강당에서 처음 수업 하면서 여기저기 움직이고, 열심히 뛰어다니느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아이들의 얼굴엔 ‘하하 호호’ 즐거움이 가득 했답니다.

o 쿠킹 SHOW o

아동 요리전문 강사인 이은정선생님과 함께 하는 첫 수업이 “고구마 경단”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여러 가지 식재료를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중간 중간 맛도 보면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 고구마를 만져보며 으깨는 모습                       ▲ 냄새를 맡아보는 모습


자원봉사자와 함께 고구마경단을 만들었는데요, 고구마를 두 손으로 꾹꾹 눌러 잘게 으깬 다음 동그랗게 만들어 겉에 호두, 건포도, 초코칩, 크런치, 카스테라 가루에 묻혀 고구마 경단을 완성했습니다.
열심히 고구마를 굴리며 경단만들기에 집중하는 아이도 있었구요, 만드는 것보단 고구마의 맛에 흠뻑 빠져서 맛있게 먹기만 하는 아이도 있었답니다^^

밖에서 지켜보시는 부모님들도 너무나 기뻐하시면서 ‘엄마 한번 맛좀볼까?’ 라고 말씀하시며 아이들이 만든 것을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 고구마를 동그랗게 굴리는 모습                       ▲ 고구마경단에 재료를 묻히는 모습


수업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과 집으로 돌아가기 전 어머님들과 오늘 수업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는데 점프팡팡 & 쿠킹SHOW 수업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고, 아이들에게 매주 화요일이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날이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무럭무럭 자라나는 성장 활동기.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글/사진 사회통합팀 사회복지사 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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