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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지역연계팀
[나눔활동] 종로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활동
작성일
2012-09-18 10:36
반짝반짝 빛이 나는
(주)대상 직원 봉사활동

장마와 태풍으로 하늘도 마음도 흐릿했던 지난 한 주. 주식회사 대상(이하 ㈜대상) 총7명의 직원분들이 소중한 마음과 시간을 나누어 주시려 7월 17일, 19일 이틀 동안 종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주셨습니다.
혹시 ‘주식회사 대상이 어떤 회사지?’하고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기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맛있게 맵다’는 그 고추장을 만드는 ‘청정원’이랍니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은 CF를 통해 알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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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7일(화)에 방문하신 직원들 ▲ 7월 19일(목)에 방문하신 직원들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도 개관 이후 실시하는 첫 기업(단체) 봉사활동이라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직원분들을 맞이하였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 김성태 사무국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은 지역연계팀 양미숙팀장 설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장애인복지시설인 종로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재활의료시설인 푸르메재활센터가 함께 있다고 설명을 드렸는데 처음에는 헷갈려 하시기도 하셨고, 3000여명의 기부자님들의 기부로 건물이 지어졌다는 데 놀라움을 표하기도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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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장님의 인사말씀 ▲ 자원봉사활동 기초교육

교육 후 이어진 기관 라운딩(둘러보기)에서는 특히 청와대와 북악산이 보이는 경치를 감탄하셨고, 장애인들을 위한 병원과 복지관 시스템에 또 한번 놀라셨답니다. 참!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보이신 것은 1층에 있는 동전이 빙글빙글 돌아가며 들어가는 ‘신기한 모금함’이었습니다. 주머니에 동전이 얼마 없어서 금방 끝낼 수 밖에 없어 아쉬워하셨습니다. ㈜대상 직원분들! 다음달에 오실 때 동전을 많이 가지고 오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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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장애인복지관 둘러보기 ▲ 종로장애인복지관 둘러보기

기초교육이 끝나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첫 봉사활동 임무는 바로 ‘유리창문 닦기’였습니다. 몸과 힘을 쓰는 단순한 활동이었지만 건물 내·외부 유리창문 세척은 복지관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작업하는 동안 비가 오지 않아 외부 작업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비를 내리지 않는 하늘이 좋은 일, 착한 일한다고 칭찬해주는 기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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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 바깥 창문 청소 ▲ 3층 테라스 창문 청소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직원분들의 등 뒤에는 진짜 비 대신 구슬땀이 흘려 내렸습니다. 그러나 웃음과 유머를 잃지 않고 열심히 작업을 해 주신 덕분에 뿌옇던 유리창이 깨끗해져 새 건물이 더욱 더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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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층 프로그램실 내부 유리창 청소 ▲ 3층 프로그램실 내부 유리창 청소

다시 한 번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기꺼이 내어주신 ㈜대상 직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애인, 지역주민들과 천천히, 즐겁게, 나란히 함께 걷는 종로장애인복지관이 되겠습니다. 땀 냄새 나는 첫 활동으로 시작된 저희 복지관과의 인연이 앞으로 기대됩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 지역연계팀 이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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