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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지역연계팀
[지역연계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장벽 없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캠페인
작성일
2013-06-19 15:16
        
   중절모에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곰 인형을 들고 가시던 김정근(가명) 할아버지, 더운 날씨에 손을 꼭 잡고 다니는 커플들, 양쪽으로 엄마 손 아빠 손을 잡고 나온 5살 꼬마숙녀 최유리(가명) 어린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허무는 스티커 한 장으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바로 2013년 6월 15일(토),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 앞마당에서 열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장벽 없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캠페인 때문입니다.
   이 캠페인은 가게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장애인들도 함께 종로구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동의를 하면, 스티커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장벽 없는 마을공동체’라고 적힌 현수막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장애인 복지관 사람들이 뭐하는 거지?’하며 고개를 기우뚱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해드리니 좋은 일을 한다며 한 분 두 분씩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작은 고사리 손으로 비뚤배뚤 자신의 이름을 적은 어린 아이부터 양 손 가득 들고 있던 짐을 내려놓고 참여하신 어르신들까지 참여 해 주셨습니다.
   이 날 200명이 넘는 시민들께서 따뜻한 힘과 마음을 모아 ‘장벽 없는 마을공동체’ 글씨를 완성 해 주셨습니다. 30도를 넘나드는 날씨였지만,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활동을 진행한 사람, 참여한 사람 모두 불쾌지수 대신 ‘상쾌지수’가 쭉쭉 올라갔던 하루였습니다.
   다시 한 번, 종로장애인복지관과 더불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져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혜나/지역연계팀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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