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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지역연계팀
[지역연계팀] 주거환경개선 사업 '보금자리' 시행 (8월)
작성일
2013-09-03 19:41
[지역연계] 8월 주거환경개선 사업 ‘보금자리’
 

종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장애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독립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에 어려움을 가진 분들이 계십니다.
이분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도모하고자 이번 8월을 시작으로 저희 지역연계팀에서는 주거환경개선 ‘보금자리’ 사업을 월1회씩 시행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가게21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주거환경개선 지원으로 안락함을 깔다.
 

이번 ‘보금자리’ 첫 사업의 지원대상은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고 계신 독거어르신 백수복 님 입니다. 어르신과의 첫 만남이 있던 지난 6월. 주거 내 울룩불룩한 바닥과 찢겨진 장판 때문에 어르신은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팔과 다리에는 온통 타박상 투성이었습니다. “다른 건 괜찮으니, 더 이상 넘어지지 않도록 장판이 새로 바뀌었으면 참 좋겠어요..신장 투석 때문이라도 온 몸이 아픈데 넘어질 때마다 이곳저곳이 욱신됩니다.” 신장투석을 받은 직후라 기력 없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던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시공 전 찢겨진 장판 부서져 울룩불룩한 바닥


어르신의 사연과 함께 지난 6월 아름다운가게 21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에 지원한 결과 8월에 어르신은 주거환경개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선정 결과의 기쁨을 어르신과 함께 나눈 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의 끝자락, 2013년 8월31일(토) 오전에 LG전자 자원봉사분들과 함께 주거 내 물품 정리, 청소를 진행하였고,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지원금으로 주문한 장판은 전문시공업체에서 원활하게 교체하여 주었습니다. 은은한 빛이 감도는 도톰한 장판과 부서진 바닥에 미장을 하여 울룩불룩한 곳은 다소 평평해졌으며 매끈함까지 더해졌습니다.
 
 
부서진 바닥이 평평해 지도록 미장~ 반짝반짝 새로 깔린 장판 덕에 매끈한 바닥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지원’ 홍보 판넬을 들고 환히 웃는 어르신
 


어르신은 “장판교체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지원기관(아름다운가게, 종로장애인복지관)과 봉사자들(LG전자)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는 넘어지지 않을 것 같아요.” 라는 말씀과 함께 어르신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였습니다.
어르신에게 안락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아름다운 가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 글 지역연계팀 김미나 사회복지사
 

 
 
▣ LG전자 봉사팀 “깨끗한 우리집” 첫 활동을 시작하다.
 
종로장애인복지관과 LG전자 ‘깨끗한 우리집’과의 인연은 LG전자 쪽에서 자원봉사활동 의사를 전달 해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침 저희 복지관도 재가장애인 주거환경개선을 함께할 봉사팀을 찾고 있던 터라 마치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야외로 옮긴 가구들을 깨끗이 닦는 중! 선풍기 하나도 꼼꼼하게 청소


주거환경개선을 할 재가장애인 어르신은 오늘 하루 고생할 봉사팀과 인사를 꼭 나누고 볼 일을 보러 가신다며 일찍부터 밖에서 기다리셨습니다. 연신 ‘고맙다’고 말하시는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장판을 교체하기 위해 집 안에 있던 짐과 가구들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빠를 따라 봉사활동을 온 2명의 초등생들도 선풍기, 선반, 가재도구를 들어 나르며 제 몫을 다했습니다. 가구를 닦고 말릴 수 있도록 날이 맑고, 봉사자들의 땀을 식혀주는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습니다. 착한 일 한다고 하늘과 바람이 칭찬 해 주는 것처럼 말이죠.  
집 안에서 장판이 교체되는 동안 밖에서는 가구와 가재도구들의 묵은 때를 벗기는 작업을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섬세한 손길로 가구의 묶은 때를 벗기니 ‘아까 처음에 본 옷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깨끗해 졌습니다.

새로 깔은 장판 위 청소 중 어르신 물건 다시 정리정돈!
 

재가장애인 가정 주거환경개선이 처음이라 당황스러운 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었지만,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 주신 LG전자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소중한 마음과 시간을 나누어 주신 LG전자 봉사팀 ‘깨끗한 우리집’(강동근, 이지훈, 이창훈, 최규철, 허정임) 자원봉사자들과 아빠를 따라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던 최동현, 강재원 어린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어르신과 LG봉사단체 기념촬영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어르신
 

장판교체와 주거 내 청소를 통한 정돈을 한 이후 어르신은 “이제 넘어질 일이 없겠어요. 아주 새집이 되었네” 변화된 집안을 계속 이리저리 살피며 환한 미소를 보이셨습니다.
지역연계팀에서는 2013년 하반기에 LG봉사단체와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재가장애인을 위하여 주거환경개선 ‘보금자리’ 사업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 지역연계팀 이혜나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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