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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야기

기획홍보팀
8월 직원교육 - 장애인 인권
작성일
2014-08-28 14:09

종로장애인복지관 8월 직원교육

장애인 인권


2014년 8월 26일 18시부터 20시까지 종로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은 장애 인권 공부를 했습니다.

올해 집중교육으로 장애 인권을 선정해 공부하고 있는데 5,6월에 이어 3번째 맞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SRC보듬터 재활사업부 팀장인 최병배 선생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총 34명의 직원이 참석하여 교육을 듣고 조별 모둠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즐겁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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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강의 중인 최병배 강사님(가운데)과 빼곡히 자리에 앉아 강의를 듣는 종로장애인복지관 직원들>



인권의 정의와 역사 돌아보기

 인권이란 무엇인가? 왜 인간은 권리를 갖는가? 누가 권리를 보장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이론적으로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지만, 그렇지 않았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남성/여성, 장애인/비장애인, 흑인/백인 등의 차별이 명백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의 몇몇 사건을 이야기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한 인권의 역사를 간단히 돌아 보았습니다.


인권의 현재적 의미

우리는 모두 평등권, 생존권, 자유권, 사회권, 정치권, 문화권, 법 절차적 권리를 가집니다. 차별 없이 존중 받을 권리,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의식주와 의료 및 건강보장, 주거안전의 보장, 신체 및 정신적 안전 보장도 모두 필요합니다. 또 '개인의 자유는 인권의 출발'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장애인의 자유를 주제로 한 <지식채널e> 영상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보며 자유가 정말 중요한 인권의 가치임을 다시 한 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차별은 절대 운명이 아니다

지금은 지하철역마다 엘리베이터가 있고, 저상버스도 많이 늘었습니다. 투표할 때도 휠체어로 들어가지 못해서 투표를 못하는 일은 보기 어렵습니다. 이렇듯 당연한 권리행사들이 당연해 진지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십년 이십년 전만 해도 운명으로 받아들이던 일들을 차별로 인식하고, 힘든 요구의 과정을 거쳐 개선해 온 결과라고 강조 했습니다. 지금도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운명으로 생각하며 개선보다는 차별적인 현행유지를 당연시 하는 부분들은 없는지 돌아보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인권 나무 만들기

1부 강연을 지나 2부 시간엔 각 모둠별로 '인권 나무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장애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없애야 할 것, 필요한 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발표했습니다. 차별, 편견, 운명론, 동정, 턱, 무관심 등을 버리고 지지와 이해, 참여로 평등, 자립, 행복, 교육권, 경제력, 의식주를 확보해야 함을 표현하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아직도 장애 인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정말 많고 갈길이 멀지만, 꼭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길임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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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3,4,5. 인권 나무를 그리고 있는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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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7,8. 각 조별로 인권 나무 작품 발표>  


강연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하고 결과물을 만들기도 하는 동안 2시간이 빠르게 흘렀습니다. 끝마치기 아쉬웠지만 9월에 있을 다음 교육을 기약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수고해 주신 최병배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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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 2시간 동안 수고해 주신 최병배 강사님>  

글/사진 이정희 기획홍보팀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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