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복지관이야기

건강문화지원팀
[사회통합팀]시각장애아동 집단멘토링 나만의햄버거만들기
작성일
2013-04-08 10:47
< MetLife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사업 -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마음으로 외쳐라!” >
집단 멘토링 3월 요리활동 “나만의 햄버거 만들기”

 
 
봄내음새가 가득한 3월 23일 아침.
오늘은 “시각멘토링 - 집단 활동” 으로 요리체험을 하는 날입니다.
주말 아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전문적인 요리교육을 해주기 위해 ‘마음콩 아동연구소 소속’ 아동 요리 전문강사인 이은정 선생님께서 자원봉사로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멘토들은 30분 일찍 식당에 모여 멘티와 함께 만들 햄버거 재료들을 테이블위에 세팅 하고 햄버거 만드는 방법에 대해 미리 교육을 받으며 멘티를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엄마손을 잡고 멘티가 한명씩 한명씩 모였고 총 멘토 13명, 멘티9명이 복지관 4층 식당에서 요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나만의 햄버거를 만들어 볼까요?
 
요리강사의 지시에 따라 멘토는 멘티의 눈이 되어주며 여러 가지 재료들을 만져볼 수 있도록 하였고 칼로 재료를 다듬고, 냄새도 맡아보는 등 다양한 오감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요리활동을 통해 멘티가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갖을 수 있도록 멘토들이 적극 참여하였답니다.
 

     

   ▲ 칼로 재료를 썰고 있는 모습                              ▲ 재료를 만져보며 촉감을 느껴보는 모습


내가 만든 햄버거 너무 맛있어요!
 
햄버거를 만드는 과정에서 만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는 아이도 있었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재료들을 몰래 먹는 아이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전기팬을 이용해 패티를 굽는 과정에서 특히 안전사고에 주의하였으며 아이들이 패티가 구워지는 시간동안 냄새를 맡으며 맛있겠다고 춤을 추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하였고, 자신이 만든 햄버거를 직접 시식해 봄으로써 마치 요리사가 된 기분이라고 말하며 해맑게 웃어주었습니다.
 
멘토가 멘티를 잘 챙겨주어서 무사히 요리활동을 마칠 수 있었고, 오늘 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더욱더 가까워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 멘토와 함께 '나만의햄버거' 시식하는 모습        ▲ 멘토들과 함께 간담회 진행


멘토들의 이야기!
 
멘티가 모두 집으로 돌아간 후 멘토와 함께 3월 한달 동안 멘티와 함께했던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멘토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자신이 함께하고 있는 멘티에 대한 소개와 멘토 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았고, 멘티뿐만 아니라 멘토들에 대해 서로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보 공유도 하였습니다.
멘토들은 생각보다 멘티가 잘 따라와 주어 특별히 힘든점은 없다고 말했고,
“열심히 활동하는 멘티가 너무 고맙다는 말!, 멘티를 통해 멘토 자신이 힐링이 되고 있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멘토링 활동이 더욱더 기대되고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기로 하였고, 다음 4월엔 멘티와 함께 꽃냄새 맡으러 가기로 약속을 하며 멘토 간담회를 마쳤습니다.
 
4월에 다시 만나요~~~^-^


글/사진 사회통합팀 사회복지사 최은희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