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맞춤훈련 프로그램 지역사회 생활시설 이용합니다. [병원에서 건강검진 받기]

취업준비맞춤훈련 프로그램 「드림업」은 성인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 중 자립생활훈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있는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 처음 받는 건강검진으로 설렘과 긴장을 안고 발길을 나섰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문진표를 직접 작성합니다. 읽어보고 내 현재 생활과 건강 상태와 맞는 것을 체크해봅니다. 

 팔찌(바코드)를 찍어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청력검사, 시력검사, 피검사, 소변검사, 구강검진까지 받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건강검진 대상자를 확인해서 총 4명의 이용인과 함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전날 저녁 금식도, 문진표도 처음 작성하지만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격월로 진행되는 지역사회 생활시설 이용을 통해 우리가 매일 보는 또래 청년의 삶을 보통의 방법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코인 빨래방, 대중목욕탕, 은행, 병원, 대형마트, 문화공간ㅡ. 우리가 함께 할 활동이, 경험해볼 장소가 많습니다.

"건강검진 처음이에요." - 참여자 홍ㅇ길님

"결과 나오면 바로 저 주세요." - 참여자 이ㅇ종님

검사결과를 통해 시력이 좋지 않거나, 치석과 충치로 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새롭게 확인된 결과도

알고 있었던 건강상태도 이용인 스스로, 그리고 지원인에게도 알립니다. 

천천히, 하지만 차곡차곡 꾸준히 자립을 준비하는 이용인의 모습을 응원해주세요.

글·사진_낮활동지원팀 권수빈 사회복지사